재원이 & 재희 발자국...
자전거 국토종주 도전기 [12] 본문
[2020.09.19]
- 밝은 광장 > 집 (ft. 딸님) -
이날은 오빠는 도장을 찍었지만 딸님은 못찍은 밝은 광장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여기서 집까지 오는 거리는 50km가 조금 안되지만, 이미 강원도에서 이 정도 거리는 해봤기 때문에 충분히 도전해볼 만 했다.
날씨도 많이 선선해서 해가 쨍쨍해도 라이딩 하기 너무 좋았다.
일단 가는 길은 용산역으로 가서 경의중앙선 타고 운길산역으로 이동했다.
밝은 광장 도착해서 일단 바로 도장 찍고
바로 옆에 있는 강변 쉬는 공간에서 출발 전에 느긋하게 쉬면서 간식을 먹었다.
참 여유로운게 이런 맛에 자전거 타러 나오는 것 같다.
좀 쉬고 이제 출발.
아들님 자전거와 비교해서는 더 작고 무거워서 애초에 더 여유로운 속도로 달리기로 결심했는데, 그러길 잘했다.
능내역 이후 첫 휴식 장소는 면포도궁.
많은 라이딩 정보를 공유해주시는 땡남매 엄마가 알려준 곳인데, 빵이 진짜 맛있긴 하다.
게다가 자전거 길 옆이라서 멀리 벗어나지 않아 라이더들이 많이 오는 것 같다.
맛있는 빵으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출발~
전에 아들님과 같이 왔을 때보다는 분명히 더 천천히 왔다.
많이 힘들었을 텐데도 한번도 징징거리나 투정하지 않은 딸님이 진짜 대단하다.
중간에 땡남매 엄마를 만났다.
사진을 한장 찍었어야 하는데, 일단 반대 방향이었고, 너무 반가워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다.
확실히 서울을 벗어나면 자전거 길이 참 예쁜데가 많은 것 같아서, 이 코스가 난 참 맘에 든다.
라이딩 정보 : www.strava.com/activities/4081085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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