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이 & 재희 발자국...
자전거 국토종주 도전기 [번외편 6] 본문
[2020.09.03]
- 자전거 청소하기 -
처음으로 자전거 청소를 해봤다.
예전에 자전거 정비 좀 해본다고, 다이소에서 디그리서와 자전거용 그리스를 구매해서 써봤는데...
그리스는 쓸게 못될 것 같다.
먼지가 너무 달라 붙어서 너무 더러워지고 딱히 효과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자전거 세차도 하고 체인을 싹 청소해봤다.
(메인 참고 사이트 : blog.naver.com/snsksnsk98/220844791955)
먼저 체인 커터로 체인 분리.
사진은 안찍었지만 (체인 만진 손이 너무 더러워서... ㅠ.ㅠ) 시중에 나오는 체인 커터를 사용하면 의외로 쉽다.
그리고 등유 1리터가 담긴 페트병에 넣어주고 신나게 흔들어줬다.
약 30분 정도 냅뒀는데,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었을 것 같다.
등유는 다른 페트병에 옮겨 담고, 체인 담긴 페트병은 중간에 잘라서 체인을 꺼냈다.
자전거를 중고로 샀었는데, 체인 링크가 있는 줄 몰랐다.
정비는 아얘 관심이 없었었고, 막상 하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는 체인이 저리 까맸는데, 어찌 알겠나.
괜히 체인을 자른 듯 싶다.
이제 물로 씻으면서 칫솔로 남은 불순물들을 청소해줬다.
이번에 알게 된게 샴푸가 (내꺼는 헤드&숄더 제품) 기름때를 정말 잘 제거해준다.
열심히 체인을 샴푸질 해줬다.
바로 물기 말리는 건 꼭 필수. 드라이기로 뜨거워질 때까지 말려줬다.
이걸로 체인 청소는 끝.
다음은 자전거 몸체 청소.
떼기 쉬운 부수적인 악세사리는 모두 제거하고...
몸체에 있는 굳은 때는 전혀 닦아내지 못하겠다. 나중엔 또 다른 화학제품을 써야겠다.
자전거 청소 후 몸체가 다 마른 뒤에 재조립 하고 체인 결속까지 하고,
마무리는 기름칠.
청소 완료!
몸체는 전혀 다른 점은 없는데...
확실히 구동부는 확 깨끗해졌다. 바퀴도.
자전거 청소는 1년에 한번이면 충분할 것 같다... ㅎㅎㅎ
그래도 나중에 국토종주 하려면 기본적인 정비 기술은 필요하겠다.
다음에는 자전거 타이어 바꾸는 거나 공부해봐야 겠다.
'아빠 일기 > 자전거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 국토종주 도전기 [12] (0) | 2020.09.22 |
---|---|
자전거 국토종주 도전기 [11] (0) | 2020.09.01 |
자전거 국토종주 도전기 [10] (0) | 2020.08.25 |
자전거 국토종주 도전기 [9] (0) | 2020.08.19 |
자전거 국토종주 도전기 [번외편 5] (0) | 2020.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