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재원이 일기 (120)
재원이 & 재희 발자국...
(경고! 비위가 약하신 분이나, 식사시간 전에는 읽지마세요!!!) 재원아... 어제 우리 재원이가 대박 하나 터트렸구나. 시간은 새벽 4시... 여느때와 같이 우리 재원이는 잠을 안자고 계속 보채구 있었지. 그나마 어제는 휴일이라 밤새 아빠가 같이 놀아줬는데, 밤새 낑낑 대느라 엄마는 피곤해서 자라구 하구, 우리 재원이는 분유를 먹였지. 그리고 배가 부를 텐데도 자꾸 낑낑대는데 순간 '뿌지직~ 뿌지직' 하더라구. 그래서 아빠는 우리 재원이가 시원하게 똥 싸라구 기다리고 있었지. 꽤나 오래 싸더군. 거의 10분을 뿌직 뿌직 하던데... 이제 잠잠해지자 아빠는 기저귀 갈아주려고 바지를 내렸는데... 왠지 모를 이상한 기운... 기저귀 앞부분이 살짝 누런게... 근데 불을 꺼서 약간 캄캄한 상태라 설마 했는데..
재원아, 주말에 외할머니랑 외할아버지랑 은숙이 이모네랑 같이 한강 둔치로 놀러갔는데 재밌었어? 재밌었긴... 우리 재원이는 잠만 자던데.. ㅋㅋㅋ 아웅.. 디카를 챙겼어야 하는데 챙기지 못해서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네... 벗꽃도 많이 피고 그랬는데... 가영이 누나는 막 뛰어 놀구 그랬구... 우리 재원이도 언능 커서 아빠랑 같이 뛰어 놀면 좋을텐뎅... 아웅... 사진이 하나도 없어서 아쉽당... ㅠ.ㅠ 재원아, 언능 커라~~ 아빠랑 놀게~
재원아~~ 어제 아빠랑만 같이 2시간 정도 노니까 어때? 재밌었징? ㅋㅋㅋㅋ 엄마가 이제 다시 밸리댄스하러 나가거든... 엄마도 몸 관리하구 그래야 하니까. 근데 진짜 우리 재원이 엄마가 너무 대단하게 느껴지네. 아빠는 재원이랑 약 2시간 같이 시간을 보냈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근데 엄마는 하루종일 재원이를 혼자서 돌보려니 얼마나 힘들까나... ㅠ.ㅠ 엄마랑 같이 있을 때 엄마 너무 힘들게 하지 말구~~ 사랑한다 재원아 p.s. 그간 디카로 찍은 사진들 올려보련다.. ㅋㅋ 얼짱각도 재원이~ 명함찍나? ㅋㅋ 오홋~~ 2:8 가르마!!! 가영이랑 재원이... 가영이가 진짜 잘 안아주네.. ㅋㅋ 발로 과자를 먹으려는 재원이... (저 과자는 아빠가 먹었당.. ㅋㅋ) 나두 따라해봤음.. ㅋㅋ 이것두~~ 엄마랑 ..
재원아, 그저께 우리 낙성대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때? 좋아? 이제 엄마, 아빠, 그리고 재원이 이렇게 셋이서만 있는데 많이 어색하지 않아? 아빠는 조금 힘들긴 하네.. ㅋㅋ 낮에는 일하구, 밤에는 집안 정리하랴 재원이 달래주랴... 재원이도 잠자리가 바껴서 많이 힘들지? 손도 너무 많이 타서 내려놓으면 자려구 하질 않거나 금방 깨네... 조금만 참자 재원아... 100일만 있으면 우리 재원이도 잘 잘수 있을 테니까 그때까지만 잘 참자~~ 화이팅!!!
재원아~~ 아빠가 재원이에게 별명을 하나 지어주련다... "핸드 서퍼"... 영어로는 "Hand Surfer"... 무슨 뜻인고 하니... 그냥 서퍼는 파도를 타잖아... 우리 재원이는 손을 너무 많이 타니까... 핸드 서퍼... 어흥... ㅠ.ㅠ
재원아... 요즘 점점 땡깡이 심해지는구나. 엄마 젖이 좀 모자르니? 많이 나오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재원이가 좀 먹구 쉴 때 우리가 다 먹은 줄 알고 그냥 떼어 놨다가 더 땡깡을 부리는게 아닌가 싶다. 엄마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구나... 요즘 계속 팔 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재원이도 한번 먹을 때 주욱 먹어주면 좋을텐데.. ㅋㅋ 그나저나 요즘 먹는 양이 늘었나보다. 80~90 ml 먹은 걸로는 양이 안차나봐... 담부턴 훨씬 더 많이 먹여줄께. ㅋㅋㅋ 사랑한다 재원아~
재원아... 우리 재원이가 태어난지 벌써 한달이 되었네? 한달을 세상에서 살아보니 어때? 어떠긴 뭘 어떠겠어? 지금은 그냥 열심히 젖먹구 싸구 자는 것만 알텐데 그치? 아직도 살아갈 날이 한~~~~~참 많으니까 지금은 우리 재원이 열심히 크는데만 생각해~ ^^ 예전에 친할머니 집에서 있을 때 찍은 사진인데 아빠랑 재원이랑 귀여운 사진 하나 찍으려 했는데, 엄마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우리 재원이의 손이 안나왔당.. ㅋㅋ 근데 이 사진 다시 보니까 우리 재원이 표정이 너무 멋지당~~ 캬캬캬 아참, 우리 재원이가 어제 오랜만에 (태어난 날 다음으로) 엄마 젖을 쭈쭈 젖꼭찌를 안쓰고 빨았다네~ 대신 그러기에 엄마가 너무 우리 재원이 힘들게 했징? 그래도 엄마 이해하구. 우리 재원이가 잘 먹을 수 있게 하려면 ..
재원아, 요즘 재원이가 엄마 아빠를 아주 고생시키네... 특히 엄마를 아주 많이 고생시켜요~~ 친할머니 집에서 외할머니 집으로 갔더니 잠자리가 바껴서 그런지 잠을 잘 안자네. 그리고 손도 너무 많이 타서 바닥에선 잘 안자구 엄마 손에서만 자려구 하네. 아빠 품에서도 잘 안자려구 하구... 아웅... 재원아... 잠좀 잘 자구... 먹는거 너무 밝히지 말구... 맨날 토할때까지 먹니? 먹구 또 먹어도 젖달라구 그러구... 우리 재원이는 욕심쟁이 우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