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재원이 일기 (120)
재원이 & 재희 발자국...
재원아, 저번주에 우리 재원이 50일 사진 찍었지? (물론 70일때 찍었지만.. ㅋㅋ) 자, 아빠가 우리 재원이 사진 올려줄께~~ 너무 너무 이쁘당... ㅋㅋ
재원아,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아? 오늘은 엄마 아빠가 결혼한지 딱 2년이 되는 날이야. 딱 2년 전에 엄마 아빠가 결혼을 해서 우리 재원이가 태어난거야. 오늘은 아빠가 엄마한테 뭔가 해줘야 하는데... 뭘 해줘야 하나... 우리 재원이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준비도 못했는데... 쩝... 그나저나 요즘 우리 재원이 재울때 아빠가 애기띠 해서 재원이 안아서 밖에서 산책하면서 재운다. 근데 신기한거는 아빠가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재원이가 더 편하게 느껴지나봐. 막 낑낑 대더라도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조용해 지더라구. 그래서 요즘 아빠가 밤에 재원이 안고 언덕을 오르락 내리락 하구 있당...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는거지... ㅋㅋㅋ 빨리 재원이 100일이 왔으면 좋겠당... 사랑한다 재원아~~
재원아, 어제는 어린이 날이었고, 오늘은 재원이가 태어난지 77일 되는 날이란다. 7땡! 7땡! 아빠가 5일동안 휴일이라서 우리 재원이를 볼 수 있는 날이 참 많았징. ㅋㅋ 휴일 첫 날인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이라구 해서 일하는 사람들을 쉬게 해주는 날이거든. 이날 재원이랑 엄마랑 아빠랑 같이 과천에 있는 경마공원에 갔었어. 날씨도 너무 좋고 공원도 잘 꾸며져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 나중에 재원이가 더 커서 막 뛰어놀 때쯤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 그땐 재원이랑 막 뛰면서 같이 놀아줄께~ 출발 전에 재원이에게 안경 놀이 (물론 안경알은 뺐지롱~) 처음으로 유모차 타구 출발!! (나중에 유모차는 그냥 짐수레가 됬다는... 쿨럭..) 지하철 역에서... 공원 입구 앞에서... 가족공원 입구.....
재원아, 우리 재원이가 점점 이제 100일이 한달 남았구나. 근데 언제 잠은 제때 잘까나... 재원이가 패턴을 찾을 날은 아직도 멀었나? ㅡㅡㅋ 그래도 요즘 재원이가 옹알이도 잘 하구, 웃기도 잘하구 그래서 너무 너무 이쁘당... 엎어놔도 슬슬 머리를 들기도 하는데, 아직은 많이 못 드네. 민채는 벌써 잘 들던데. 역시 여자애라 빠른건가? 우리 재원이도 아직은 못들어도 괜찮아. 좀 늦으면 어때? 어짜피 다 크면 똑같은데, 그치? ㅋㅋ 자, 우리 재원이 사진하구 동영상이다~~~
재원아, 어제 엄마 운동 끝나고 아웃백에 갔었는데 어땠어? (물론 기억 안나겠징? ㅋㅋ) 우리 재원이가 계속 웃었는데 재밌었나봐. 엄마랑 아빠도 결혼한 후로 처음 아웃백에 가본거당. 물론 결혼하기 전에는 몇번 가봤는데, 결혼하고 우리 재원이랑 간게 처음이네. 근데 음식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웃으면서 잘 놀더니, 음식이 나올 때쯤 되니까 슬슬 재원이가 찡얼대데. 그래서 아빠랑 엄마는 우리 재원이 달래주면서 먹느라 느긋하게 먹진 못한 것 같아. 나중에 재원이가 더 크면 그때 또 같이 가자~ 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패밀리 레스토랑 가서 너무 너무 좋았어~ 사랑한다 재원아~ p.s. 동영상이 있었는데, 퍼오면서 없어졌당.. ㅠ.ㅠ
재원아, 엄마가 어제 우리 재원이가 너무 잘 잤다구 하네. 아이구, 이뻐랑~~ ㅋㅋ 주말 내내 돌아댕겨서 그런가? 암튼 우리 재원이가 너무 잘자서 너무 이쁘당. 이제 앞으로 그렇게 자면 안돼겠니? ㅋㅋ 요즘 우리 재원이가 옹알이도 잘 하구, 꺄르르 웃기도 잘하네. 그저께 너무 잘 웃길래, 아빠가 캠으로 찍으려구 했는데, 또 막상 카메라를 갖다 대니까 웃지도 않어. 우리 재원이는 연예인 되긴 글렀당. ㅋㅋ 그래도 아빠는 재원이가 너무 잘 웃는 모습 봐서 기쁘당. 재원이가 커서도 그렇게 잘 웃는 재원이가 됬으면 한다. 사랑한다 재원아~~ 차안에서 자고있는 엄마와 재원이~~
재원아~~~ 보구싶당!!!! 우리 재원이 보구싶어!!!! 아빠가 오늘 회사에서 워크숍 때문에 일이 좀 바빠서, 어제 엄마하고 재원이를 외할머니 집에 보내고 아빤 회사에 왔는데, 오늘 아침에 재원이를 못 봐서 아빠가 미티겠당... 울 재원이 보구싶어!!!!!! 오늘도 못 보는데...
재원아, 요즘 아빠가 일기 쓰는게 뜸해졌다. 왜 그럴까요? 우리 재원이 키우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렇지요. 그래도 일기 쓸 때마다 우리 재원이 사진 하나씩 넣고 싶은데, 요즘은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어 놔도 집에서는 컴퓨터를 만질 기회도 없고, 사진기는 집에다가 두고 다니니 회사에서 일기를 써야 하는데 사진을 올릴 수 없고... 그래도 요즘 우리 재원이가 너무 너무 이쁘당. (밤에 잠 안자는거 빼고!!! ㅠ.ㅠ) 계속 멋있어 지고 있어, 우리 재원이가... 아빠는 밤에 재원이 재우느라 예전처럼 잠을 많이 못자지만, 그래도 아빠는 재원이 달래면서 재울 때가 너무 귀여운것 같어. 새근새근 거리면서 자는 우리 재원이 모습이 정말 천사당... ㅋㅋㅋ 요즘 아빠가 뉴스를 보면 우리 재원이를 이 사회에서 어떻게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