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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 & 재희 발자국...
2007.08.13 월요일
어리야, 오늘 아빠가 일주일만에 일기를 쓰지? 그건 저번에 아빠 배가 아프다고 했잖아. 그때 병원에 갔는데 급성 맹장에 그게 터져서 복막염이 걸렸다구 해서 입원했어. 입원해보니까 정말 재미없더라. 아픈건 약 먹어서 그리 아프지 않았지만, 입원해서 아무것도 못하니까 정말 재미없더라. 입원하기 싫어서라도 아프지 말아야 겠더라. 우리 어리도 크면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아빠는 이제 괜찮고 이제 회사에 잠깐 좀 업무좀 처리좀 하려고 나왔어. 엄마도 그렇지만 아빠도 집안에 가만히 앉아 있는 건 못하나봐. 가만히 있으니까 더 아픈것 같어. 우리 어리도 나중에 커서 가만히 있는 것에 익숙하지 않고 부지런하고 열심히 인생을 살아갔으면 한다. 아프지 말고,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서 내년에 꼭 웃는 ..
재원이 일기/출산전 일기
2007. 8. 13. 1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