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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 & 재희 발자국...
다시 대방동으로 갔다... 집안에 짐들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다. 이것들을 보자니, 이 모든 것들이 어떻게 이 전 집에 있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창문이 동쪽을 향해 있어서 아침에는 햇빛이 너무 잘 들어온다. 커튼을 새로 했다. 너무 이쁘다. 실제로 보면 더 이쁘다... 우헤헤헤헤~~~
주말에 온 가족들이 나들이 갔다. 화우 모임에서 강원도 평창으로 갔다. 뭐, 그닥 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밖으로 나가는거라 기분전환이 됬다. 물론 재원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
으아... 내가 대학교 다닐 때인 90년대 중반에는 거의 없었는데, juniverse라는 나의 아이디가 조금씩 여기저기 생겨난다... 쩝... 나만의 고유 아이디가 아니다... . . . 바꿀까?
그것도 하루에 두번!!!! 처음은 전화 피싱... 따르릉... "우체국에 소포가 반송되..." '이런, 씨...' 뚝. 두번째... 메신저 피싱... OO : "자리에 있어?" (OO은 거의 3년 넘게 대화를 안한 선배... 그닥 친하지도 않음.) 나 : "네" ..... 중략 (별루 내용 없음. 안부도 안물음.) ... OO : "급히 송금할데가 있어서 그러는데... 생략..." .... 중략 ... OO : "500만 있어?" .... 나머지 생략 ... 보이스 피싱, 메신저 피싱 조심하세요~~~~
처남과 처제의 도움으로 재원이를 처가집에 맡기고, 마누라랑 같이 재원이 생후 처음으로 영화관에 갔다. 그리고 선택한 영화는 기대했던 "스타트렉". 기회가 이리 빨리 올지는 몰랐다. ^^ 스타트렉 골수팬인 나로서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11번째 영화로 오리지날 시리즈의 캐릭터의 어릴 때를 그린 영화이다. 그래서 프리퀄이라고 하는데, 엄연히 따져보면 프리퀄도 아니다. 기본 스타트렉의 세계관과 역사에서 약간 벗어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시간 여행때문에 바뀐 세계(parallel universe)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프리퀄이기도 하지만 프리퀄이 아니기도 하다. 딱 한가지 예로, 커크 선장의 아버지인 조지 커크는 원래 스타트렉 역사에서는 커크가 어렸을 때 죽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기존 팬들에게도 약간..
내일 휴가 내서 Bobby랑 놀려고 하는데... 뭐하지? ㅡㅡㅋ 근데 몇년 만에 보는거지? 저번에 봤을 때는 그냥 저녁에 강남에서 밥먹고 술먹은 것 밖에는 없는데... 뭐할까.. 뭐할까.. 뭐할까..
오늘 둘째 처제가 딸을 낳았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