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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 일기/출산전 일기

2007.12.26 수요일

아딸아빠 2007. 12. 26. 09:13
어리야,
 
오늘은 아빠가 휴가여서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서울 근교로 놀러 갔다.
인천에 차이나타운이 있다고 하길래 거길 가봤지.

차타구 인천으로 고고!!!
 
거기 도착하니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저 대문같이 보이는 머라구 그래야 하나? ㅡㅡㅋ

 
여기 차이나타운은 그리 크지 않은데 거리는 진짜 중국 냄새가 확 나더라구.



 
그 중에 여기서 자장면을 최초로 만들었다는 '공화춘'이란 식당이 있는데, 여기가 옛날 공화춘이 있었던 건물이야.


지금은 너무 허물어서 이제 사용은 안하지만, 그래도 지역 역사에 좀 중요한 건물이라 그런지 그냥 이대로 놔둔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엄마랑 아빠는 새로 지은 공화춘에 가서 밥을 먹으러 갔지~~ 글고 보니 크리스마스 이브때는 우리나라 최초 이태리 식당에 가고, 이때는 우리나라 최초 중국식당인지는 모르지만 최초 자장면 만든 식당이네. ^^
 
여기는 내부 구조가 라칸티나에 비해 좀더 현대식이지만 그래도 참 분위기 있고 좋더라.




 
물은 차로 대신 주는데 자스민 차라고 향기가 참 좋은 차야. 이거 먹고 삘 받아서 엄마가 있다가 자스민 차 샀다. ^^

 
여기서 코스 요리를 시켰는데 처음 나온 건 게살 스프가 먼저 나왔어.

이 스프는 좀 진득한 느낌이 있는데,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았어. 그리고 게살보다는 위에 하얀 계란 흰자가 더 많더라구. ^^
 
그리고 죽죽 나온 3개의 요리들...



이 요리들 이름을 다 까먹었당.. ㅋㅋ  ^^
 
그 와중에 장난치고 있는 아빠란다. 아빠는 사진 찍을 때 정상으로 찍고 있지를 않아서.. ^^




 
이 사진은 맛있게 먹고 있는 엄마~~~


 
자, 이게 바로 여기서 자장면을 최초로 만든 식당에서 나온 자장면!!!

 
별로 특별해 보이진 않지? 근데 역시 원조라 그런지 자장면이 맛있긴 맛있더라.

 
점심을 공화춘에서 먹고 난 뒤에 엄마랑 아빠는 주위를 죽 둘러봤어. 볼거리가 그리 많은 건 아닌데 거리를 꾸며놓은 모습을 보는건 참 좋았어. 자주 보지 못하는 물건들도 많이 보구...











 
그 중에 하나 볼거리는 여기에 삼국지 벽화가 있는 길이야. 사진은 많이 찍어놨는데, 많이 찍어서 다 올리지는 못하구 몇개만 올려놓는당...




 
이 석상은 누군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삼국지하고 연관있는 사람 같더라. 삼국지 벽화 있는 거리 옆에 있어서...

 
이렇게 주욱 둘러보고 돌아오는데, 여기 주민 회관도 역시 중국 스타일이더라. ^^

 
이렇게 둘러 봤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다는게 참 신기한 것 같더라. 역시 우리나라도 볼만한 곳이 있는 것 같어. 나중에 어리가 크면 아빠랑 엄마랑 같이 우리나라도 많이 돌아보면 정말 좋겠다.
 
사랑해 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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