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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 & 재희 발자국...
어리야, 이제 우리 어리를 보게 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네. 예정일이 이제 13일 남았당.. ㅋㅋ 점점 어리가 태어날 날이 가까워 지면서 아빠는 슬슬 걱정이 된다. 그래도 아빠가 된 선배들이나 친구들을 보면 다들 격게 되는 일이니 무리없이 할 수 있을 것 같아도 막상 내가 아빠가 된다니 마냥 걱정이다. 아빠가 좀 잘 못해도 이해해주고, 우리 어리가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아빠는 최선을 다할께. 엄마 뱃속에서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맙고 태어나면 예쁜 모습으로 보자꾸나~~ 사랑한다 어리야
* 어리 오기 23일 전 * 어리야, 어제 엄마랑 아빠랑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했단다. 이제 아빠가 33년 (미국에 7년 빼고) 살던 대방동에서 봉천동으로 이사했어. 아빠 회사에 가깝고 외가집에도 가까운 곳으로 이사했어. 처음으로 엄마랑 아빠랑 이제 독립해서 사는 곳이야. 여기서 우리 어리를 맞아 들일꺼구. 엄마랑 아빠랑 너무 행복하단다. 아직도 많이 보잘 것 없지만, 이제 우리 세 식구만의 보금자리가 생겼다는게 너무도 기쁘고 행복하다. 언능 나와서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자꾸나. 위에 사진은 이사오기 전에 안방에 벽을 이쁘게 붙어서 꾸민거야. 이쁘지? 사랑한다 어리야~~
* 어리 태어나기 전 D-27 일 * 사랑하는 어리야, 요즘 아빠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자주 글을 못썼당. 그래도 나중에 어리가 커서 엄마 아빠가 어리를 가졌을 때 어떻게 지냈는지 알게 해주고 싶어서 기록을 남기는 거니까 꾸준히 잘 쓸께. 저번 주에는 엄마랑 아빠랑 (물론 어리랑) 같이 스키장에 놀러 갔다왔어. 사진이 많은데 설명까지 달려고 하니까 지금 글을 쓰기에는 시간이 별루 없당. 그래서 사진만 주욱 올려놓을께~~ 으아, 사진 많다, 그치? 위에 있는 사람은 오른쪽부터 막내 이모, 엄마, 아빠, 그리고 어리에겐 당숙이 되겠구나. 아무튼 많이 즐거웠어. 하지만 엄마는 어리를 뱃속에 담고 있어서 많이 놀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데. 그치만 엄마도 엄청 보드 타고 싶었을꺼야. 나중에 어리 태어나서 많이..
* 어리 오기전 39일 * 어리야, 이제 우리 어리가 태어날 날이 40일도 안남았네. 이제 슬슬 어리 맞을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 전까지는 마냥 기쁘고 즐거웠는데, 이제 아빠도 점점 긴장이 되어 가네. 막상 어리가 태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것들이 아빠를 걱정하게 만드네. 그래도 우리 어리가 태어나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우리 어리 보살펴 줄테니까 어리는 걱정하지말고 건강하게 태어나 줘. 엄마하고 아빠는 힘들어도 우리 어리를 사랑하고 보살펴 줄테니까. 사랑해. ps. 오늘 뉴스에서 이런 글을 봤네. 기록해놓을 만 하네. ----------------------------------------------------------- 독서에 적극적인 부모와 자녀의 독서량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부모의..
어리야, 이제 우리 어리가 태어날 해다!!! 그저께 엄마랑 아빠랑 병원하고 사진 스튜디오 가서 우리 어리가 엄마 뱃속에 있는 사진을 찍었어. 어리가 있는 엄마 뱃속이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어. 아빠가 기회가 되면 모든 사진을 다 올리겠지만, 지금은 몇장만 올릴께. 나중엔 우리 어리 태어나면 모두 모두 올릴꺼다. 온 세상에 알릴꺼야!!!
어리야, 오늘은 아빠가 휴가여서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서울 근교로 놀러 갔다. 인천에 차이나타운이 있다고 하길래 거길 가봤지. 차타구 인천으로 고고!!! 거기 도착하니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저 대문같이 보이는 머라구 그래야 하나? ㅡㅡㅋ 여기 차이나타운은 그리 크지 않은데 거리는 진짜 중국 냄새가 확 나더라구. 그 중에 여기서 자장면을 최초로 만들었다는 '공화춘'이란 식당이 있는데, 여기가 옛날 공화춘이 있었던 건물이야. 지금은 너무 허물어서 이제 사용은 안하지만, 그래도 지역 역사에 좀 중요한 건물이라 그런지 그냥 이대로 놔둔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엄마랑 아빠는 새로 지은 공화춘에 가서 밥을 먹으러 갔지~~ 글고 보니 크리스마스 이브때는 우리나라 최초 이태리 식당에 가고, 이때는 우리나라 최초 중국..
t어리야~~ 엄마와 아빠가 만난지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데이트를 했다!!! 아빠 멋지지!!! ㅋㅋㅋ 우리 회사 본부장님 추천으로 시청 근처에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너무 너무 좋더라. 엄마도 아주 맘에 들어 하더라. 하긴 엄마는 첫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라 더 좋아했던 것 같어. 엄마 아빠가 시청에 도착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화려하게 꾸며놨더라. 먼저 식당에 가서 예약하고 근처 롯데 백화점 가는 길에 또 잘 꾸며놔서 이리저리 사진도 많이 찍었어. 엄마 크리스마스 선물도 사주고 백화점 옆에는 화려하게 해놔서 사진 찍을 곳은 많더라. 사진 많이 찍고 나서 식당으로 돌아왔는데, 여기 식당 이름이 라 칸티나 (La Cantina)라는 곳이야. 여기가 우리나라 최초 이태리 ..
어리야, 며칠만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월요일부터 아빠가 좀 아프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좀 아프당. 월요일에는 엄마가 예쁘게 머리를 잘랐는데, 월요일에 집에 못 들어가서 그저께 첨 봤다. 참 이쁘데.. ㅋㅋㅋ 그리고 어제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됬어. 이명박 할아버지라고... 잘 해야 할텐데... 잘 하겠지. 그리고 아빠는 키보드 질렀다. ^^ ㅋㅋㅋㅋㅋ 맘에 아주 들어. 엄마 머리도 맘에 들고. 흠... 대통령만 맘에 안드네... 그래도 어쩌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