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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일기/자전거 여행

자전거 국토종주 도전기 [3]

아딸아빠 2020. 6. 22. 11:23

[2020.06.20]
- 서해에서 집으로 -

이번에는 국토종주 코스의 시작 또는 끝 지점인 아라 서해갑문을 찍고 왔다... 라고 하긴 뭐하고 왕복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거기서부터 집으로 오는 걸로 결정했다.
거기까지 가는데는 다행이 공항열차가 있어서 그거 타고 가기로...
일단 먼저 공항열차 타러 공덕역으로 출발~

마포 대교 위에서 한강공원 모습
마포대교를 지나며..

마포대교를 지나는 중에 한강에서 물고기가 점프를 하네? 그거 보려고 급정거를 하는 바람에 뒤 따라오던 아들님과 약간의 접촉사고 났었다. 덕분에 후미등이 깨지는 일도 발생했고...

 

집에서 공덕역까지 : https://www.strava.com/activities/3641469891

 

활동 - Jun Kim's 5.7km bike ride

 

www.strava.com

암튼 공덕역 도착.

다행이 주말에는 자전거랑 같이 탈 수 있었다.
다만 양 끝 칸에만 탈 수 있다.

열차안에서 약 30분 달려서 청라국제도시역에 도착.

우리처럼 여기로 와서 아라 서해갑문에서 출발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편의 시설은 잘 해놓았다. 근데 여기서 서해갑문 가는 길은 영... 관리를 하지 않네.

일단 도착하자 마자 인증 도장부터 찍었다.
아이폰 앱도 설치했었는데 앱을 실행하니 위치 추적을 통해 자동으로 온라인 인증도 된다.

근데 아드님께서는 수첩을 까먹고 챙기지를 못했다. 다음에 또 와야 한다. 또 오지, 머.

국토종주 코스의 시작 (아니면 끝) 지점이라 그런지 공원이 잘 되어 있어서, 일단 그냥 돌아갈 수 없으니 좀 둘러봤다.

손 놓고 타기 도전. 30미터는 간 듯.

출발 전에 라면 하나 때우고, 음료수도 마시고, 6시 반 본격적으로 국토종주 시작점에서 출발!
날이 선선하니 기분도 좋고 초반 2키로 정도 가면 강변 자전거 전용 도로로 달리는데 진짜 쾌적하다.

중간에 (인공)폭포가 있다

중간에 어떤 아이가 다치기도 하고 (번외편 참고) 강이 갈라지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길 잘못들고 해서 시간을 좀 허비 했지만, 결국 김포까지 일단 도착했다.

전에는 수첩이 없어 못찍은거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그렇게 어둡게 나오진 않았지만, 이미 해는 다 져서 어둑어둑 해지고 있었다. 더 이상 지체하기는 무리라 바로 집으로 출발했다.

영상 찍는 데 뭘 자꾸 물어봐~

이번에는 편도 코스로 왔는데, 다음에 날씨가 선선해지면 왕복 코스로 갔다 오는 것도 그닥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라이딩 정보 : https://www.strava.com/activities/3643004173

 

저녁 라이딩 - Jun Kim's 37.3km bike ride

 

www.strav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