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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일기/자전거 여행

자전거 국토종주 도전기 [1]

아딸아빠 2020. 6. 19. 11:51

[2020.06.07]

- 김포 아라 한강갑문 찍고 오기 도전 -

 

아들이나 나나 한번도 장거리를 달려본 적이 없으니 처음부터 수십 Km를 달릴 수는 없고,

연습 삼아 그나마 가까운 아라 한강갑문을 찍고 오는 걸로 결정했다.

날씨는 너무 더우니 해질녁 쯤 선선해질 때 출발!

 

다행이 집은 여의도와 가까워서 한강 자전거 길 가기는 수월했다.

역시나 아드님께서는 속도가 비교적 느려서 나는 앞장서 가며 가다 서다를 반복, 김포까지 가는 중에 2번 정도는 쉰듯.

염창교 근처 자전거 쉼터에서

목표점까지 가는데만 집중하다 보니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약 1시간 넘어 드디어 아라 한강갑문 인증센터 도착했다.

첫 인증도장!!!
인증샷

온김에 주변 사진도 좀 찍고, 음료수도 마시고

다시 집으로 출발~

이번에는 아들보고 선두에 달리라고 했다.

느린 이유가 있었더군. 여유롭게 휘파람 불면서 주변 자연을 느끼면서 달리네.

집으로 돌아오는 중에 찍은 영상

난 너무 달리는 거에만 집중했나보다. 결국 여행은 이렇게 즐기는 게 목적일텐데.

(인증도장은 그저 거들뿐...)

 

돌아오는 길에, 여의도에 있는 인증센터도 들려서 도장 찍었다.

여의도 인증센터에서...

두번째 도장까지 찍고 이제 집으로 가려는데 시간은 8시가 훌쩍 넘었고, 배는 고프니 밥부터 먹으러 갔다.

처음 도전한거라 자축의 의미로 고기먹으러 갔다.

진짜 많이 먹은 것 같은데, 막상 따져보니, 둘이서 고기 3인분에 밥 2공기...

고기 먹으면서 다음에 갈 곳도 얘기하고 (다음엔 뚝섬) 처음 라이딩한 얘기도 나누고, 그리고 거의 대부분은 게임 얘기.

아들은 많이 힘들다고 징징거리긴 했어도 잘 따라줬고, 끝까지 버텨서 대견하기도 했다.

좀 힘들었지만, 아무래도 종주를 완수해야 할 것 같다.

 

라이딩 기록 : https://www.strava.com/activities/3576901912

 

오후 라이딩 - Jun Kim's 34.9km bike ride

 

www.strav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