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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 & 재희 발자국...
2009년 첫 글이구나. 그간 아빠가 회사에서 너무 바빠서 재원이 일기장에도 많이 소홀하구 그랬네... 디카도 고장나서 한동안 사진도 못 찍었구 말야. 근데 디카도 이제 고쳤고, 좀더 여기에다가 신경을 쓸께. 오늘은 좀 다사다난 했단다. 오늘 아빠 회사가 첫 날이라 시무식을 했는데, 엄마와 하는 업무때문에 다 못하고 은행에 왔다갔다 하더니, 엄마가 우리 재원이랑 병원에 갔다가 자동차 접촉사고 내구, 재원이랑 아기 마사지 하러 갔는데, 재원이가 하도 보채서 제대로 하지도 못했구... 이래저래 일이 많이 생겼네. 엄마가 차 사고 때문에 맘이 많이 속상해 하는데, 올해 액땜을 미리 했다고 생각하면 되지, 머. 그치? 이번 일로 엄마는 좀더 조심히 운전을 할테고, 그래서 행여나 나중에 있을 뻔한 큰 사고를 막았..
어제 밤에 처음으로 우리 재원이한테 열이 있었다. 그 동안 땀은 많이 흘렸었지만 열이 있었던 적은 없었는데, 어제는 39도까지 올라가더라... 새벽 3시에 그러니까 일단 당장 병원 응급실에 가는 것 보다 얻어 들은데로 젖은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해열제 먹이구 그랬더니 점차 나아지긴 하데... 신기한 것은 재원이가 엄마 모유를 먹을 때는 열이 내려가더라구... 새벽에는 엄마 아빠가 너무 걱정을 했는데, 재원이가 너무 대견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그렇게 열이 있는데도 막 울지도 않고 힘들어 하지도 않고 그냥 가만히 아빠가 열 내려주는 대로 그대로 누워서 아빠를 보고 있던게 너무 대견스럽네... 아프지 마라 재원아~~~
크헐헐헐... 거의 한달만이네... 새 글 쓰는게... 요즘 우리 재원이가 너무 이쁜 짓을 많이 한다~~ 왤케 이쁜 짓을 많이 하는지... 이제 항상 디카를 들고 댕겨야 할 듯... 어제는 재원이를 핸드폰으로 찍어 줬는데... 으허허허
재원아, 어제까지 추선 연휴였는데 그간 엄마가 재원이에게 고구마를 많이 먹여서 그런지 변을 너무 자주 보더니, 결국 기저귀 발진도 걸려서 좀 고생했더구나. 매번 기저귀 갈아주는데 재원이가 우니까 너무 맘이 아프더군. 그래도 어제 밤에 집에 와서 발진 크림 좀 발라주고 나니 우리 재원이도 기분이 좋아졌나보네. 그래서 재원이가 좋아하는 봉지를 주니까 잘 가지고 놀데... 사랑한다 재원아~
으아... 재원아... 아빠가 너무 게으르당.. 그치? 재원이 사진도 잘 안찍고, 찍어논것도 잘 안올려놓구, 글도 많이 안쓰고... 회사일이 워낙 정신이 없다보니, 하루에 몇 분씩 시간을 할애하는 것도 까먹구 말이야... 이제 재원이가 200일이 좀 지났네~ 요즘엔 울 재원이가 너무 활동적이라 아빠가 점점 진이 빠진당. ㅋㅋ 이제 슬슬 뭘 잡고 일어서려고 까지 하니... 아빠가 재원이 볼때마다 점점 더 크는 것 같아. (당연히 커야지.. ^^) 아빠는 재원이가 언능 크길 바래. 재원이가 뛰어다니고 놀 때가 되야 아빠랑 같이 공놀이두 하구 그러지. 언능 커라.. 언능 커라.. 언능 커라.. 아빠랑 놀자~
재원아, 아빠가 드디어 핸드폰 연결을 해서 그간 핸폰으로 찍었던 사진들을 옮겨놨당.. ㅋㅋ 여기다가 올린다!!! ㅋㅋㅋ 공항에서 아빠 품에서 입벌리고 자는 재원이 호산나 새롬이 누나(?)랑... 용용이 아저씨랑~~ ㅋㅋ 작은 뿔 달린 재원이~~ (잘보삼~~ㅋㅋ) 큰 뿔 달린 재원이~~~ 리앙 스투디오 가서 엄마가 멋대로 입혀서 찍은 사진... ㅋㅋ 요건 진짜 이쁘당.. ㅋㅋ 재원이도 이제 자기가 젖병들고 먹어요!!! ㅋ
재원아, 아빠가 진짜 오랜만에 글을 쓴다. 핸드폰하구 디카로 찍어논 사진들이 있는데, 아빠가 너무 게을러서 아직 못올리구 있당... 요즘엔 우리 재원이가 너무도 잘 놀데. 뒤집기도 너무 너무 잘하구, 잘 기지는 못하지만, 오히려 굴러서 여기저리 돌아 댕기구 말야. 옹알이도 너무 너무 잘하구... 요즘엔 우리 재원이랑 노는게 재밌당. 어제는 엄마가 밸리댄스 가서 아빠가 젖병으로 우유 먹였는데, 재원이가 직접 잡고 먹는거 있지. 물론 그냥 손이 닿으니까 잡은 거겠지만, 그래도 너무 귀여웠어. 사진으로 찍어 놨으니까, 나중에 꼭 올려놓을께. 한가지 슬픈 소식이 있다. 아빠 회사 동료중에 바로 옆에 앉으시는 최과장님이 계시는데, 그분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네. 저번주에 상태가 많이 않좋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오늘..
재원아, 요즘 날씨가 많이 덥지? 우리 재원이도 많이 더운지, 이제 밤에 아빠 품에서 안자려구 하네. 아빠 몸에 열이 많아서 밤에 아빠가 안아주면 많이 짜증을 내더라구. 어제는 멘솔까지 써서 샤워했는데, 그래도 역부족인갑다. 엄마 얘기로는 재원이가 슬슬 낯을 가린다고 하는데, 아빠보단 엄마가 더 친숙하니까 짜증을 내는 것 같다고 하네. 이래나 저래나 재원이가 아빠 품에서 힘들어 하니 아빠도 맘에 조금 아프당... ㅠ.ㅠ 이 더운 여름에 재원이가 많이 힘들어 하겠지만, 아빠는 어떻게든 우리 재원이가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할께. 다시 아빠 품으로 와줘~~~~ ^^ 사랑한다 재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