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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 & 재희 발자국...
어리야, 오늘은 아빠가 휴가여서 오랜만에 엄마랑 같이 서울 근교로 놀러 갔다. 인천에 차이나타운이 있다고 하길래 거길 가봤지. 차타구 인천으로 고고!!! 거기 도착하니까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저 대문같이 보이는 머라구 그래야 하나? ㅡㅡㅋ 여기 차이나타운은 그리 크지 않은데 거리는 진짜 중국 냄새가 확 나더라구. 그 중에 여기서 자장면을 최초로 만들었다는 '공화춘'이란 식당이 있는데, 여기가 옛날 공화춘이 있었던 건물이야. 지금은 너무 허물어서 이제 사용은 안하지만, 그래도 지역 역사에 좀 중요한 건물이라 그런지 그냥 이대로 놔둔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엄마랑 아빠는 새로 지은 공화춘에 가서 밥을 먹으러 갔지~~ 글고 보니 크리스마스 이브때는 우리나라 최초 이태리 식당에 가고, 이때는 우리나라 최초 중국..
t어리야~~ 엄마와 아빠가 만난지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데이트를 했다!!! 아빠 멋지지!!! ㅋㅋㅋ 우리 회사 본부장님 추천으로 시청 근처에 있는 이태리 레스토랑으로 갔는데, 너무 너무 좋더라. 엄마도 아주 맘에 들어 하더라. 하긴 엄마는 첫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라 더 좋아했던 것 같어. 엄마 아빠가 시청에 도착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화려하게 꾸며놨더라. 먼저 식당에 가서 예약하고 근처 롯데 백화점 가는 길에 또 잘 꾸며놔서 이리저리 사진도 많이 찍었어. 엄마 크리스마스 선물도 사주고 백화점 옆에는 화려하게 해놔서 사진 찍을 곳은 많더라. 사진 많이 찍고 나서 식당으로 돌아왔는데, 여기 식당 이름이 라 칸티나 (La Cantina)라는 곳이야. 여기가 우리나라 최초 이태리 ..
어리야, 며칠만에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월요일부터 아빠가 좀 아프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좀 아프당. 월요일에는 엄마가 예쁘게 머리를 잘랐는데, 월요일에 집에 못 들어가서 그저께 첨 봤다. 참 이쁘데.. ㅋㅋㅋ 그리고 어제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대통령이 당선됬어. 이명박 할아버지라고... 잘 해야 할텐데... 잘 하겠지. 그리고 아빠는 키보드 질렀다. ^^ ㅋㅋㅋㅋㅋ 맘에 아주 들어. 엄마 머리도 맘에 들고. 흠... 대통령만 맘에 안드네... 그래도 어쩌겠어. ^^
어리야, 어제 아빠가 책 못 읽어줘서 미안해. 어젠 아빠가 컨디션이 너무 않좋았네. 그래도 오늘은 아주 괜찮아졌어. 아침에 어리가 걱정해줘서 다 나았나봐~ ^^ 어젠 어리 삼촌 생일이라 어리네 외가집 가족들과 같이 저녁먹었어. 근데 그게 좀 안맞았나봐. 사진을 좀 찍었는데, 어리의 가영이 사촌 언니(누나)가 너무 이쁘게 찍혔다. 그래서 사진을 모아봤어. 많이 이쁘지? 우리 어리는 더더더더더더 이쁠꺼당.. ㅋㅋㅋㅋ 언능 보구 싶다, 어리야~~~ 사랑해.
어리야, 요즘에 아빠가 책 읽어주는거 좋아? 밤에 아빠가 책 읽어줄때 춤 많이 추데~ 요즘 어리가 힘도 좋아져서 춤출때 크게 움직이더라구. 어리가 건강해 보여서 아빠도 너무 기쁘당. 아빠는 빨리 어리가 보고 싶어서 미치겠당. ㅋㅋ 언능 언능 건강하게 커서 아빠 보러 나와~~ 사랑한다 어리야~
어리야, 오늘 아빠는 서울에서 올해 첫 눈을 봤다. 어리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내린 눈이야. 아빠 회사 근처에서 찍은거란다. 이쁘지?
어리야, 어제 아빠 목소리 들으니까 좋았지? 아빠가 돌아왔다!!!! 크하하하하 어제 병원에 가서 우리 어리가 어떻게 생겼을라나 초음파로 봤는데, 아빠하고 쏙 빼닮은 것 같은데~~ ㅋㅋㅋㅋ 저 옆에 있는 사진보다 훨씬 더 컸구 말이야. 근데 TV에서 초음파 자주 하면 않좋다고 하는구나. 그래서 이제 초음파를 될 수 있으면 안하려구. 근데 아빠 엄마의 욕심인지 또 보고 또 보고 싶구나. 그래도 엄마 뱃속에서 나오면 실컷 볼 테니 그때까지 잘 참아 보련다. 어리도 초음파 자주 하면 기분이 좋지 않겠지? 아빠가 어리 사진을 가지고 온다는 것을 깜빡했다. 내일 출근할 때 어리 사진 가져와서 스캔해서 꼭 올려놓을께. 잘생긴 우리 어리 얼굴을 올려놔야지~~~ 그나저나 우리 어리는 아들일까 딸일까... 어제 물어본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