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어리 (56)
재원이 & 재희 발자국...
어리야... 너에게 처음으로 슬픈소식을 전해줘야 겠구나. 아빠 친구 영규 아저씨의 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고 하네. 거의 2년동안 병살이 하시다가 이제 운명하셨데. 영규 아저씨가 많이 슬퍼하겠지? 너도 엄마 뱃속에서 영규 아저씨의 아버지를 위해서 기도 해주렴...
어제 울 마누라가 병원에 가서 어리의 첫 사진을 가져왔다~~ ㅋㅋ 자자.. 위에 사진이 바로 어리의 첫 사진!!!! 크핫핫핫핫~~ 아주 조그만 눈사람 같지만 솔직히 내 아이라니까 너무 귀엽당!!! 우리 어리의 6주째 사진... ^^
이제 우리 마눌님이 점점 어리의 영향을 좀 받나보당... 어제밤에 늦게 잔것도 아닌데, 보통같으면 나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서 나 출근 준비해주는데, 오늘은 계속 잠이 오나보다... 살짝 배도 아프다고 하는데... 어리야... 엄마 아프게 하지마... 나두 엄마 안아프게 할테니까.
어제 마눌님께서 병원에 갔다 왔다. 확실히 임신이구 이제 6주 됬다고 한당~~ 쿠헐헐헐헐~~~ 우리 '어리'가 6주나 됬데... 심장도 있다고 하네~~ 초음파 사진 찍어서 올리고 싶지만, 어젠 안찍었구, 그리고 자주 초음파 하고 싶진 않다. 가능하면 좋은게 좋은 거라구 자주 초음파 찍으면 안좋겠지. 진규도 아빠가 된당... 정훈이도 둘째 가졌단다... 다들 비슷한 때에 나오겠네~~ ㅋㅋ 어리야... 잘 크고 건강하게 자라서 예쁘게 나와랑~~ ^^
일주일의 휴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어리'라고 부른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진짜 울 복덩어리가 됬나보당... 정든(?)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아쉬운 마음에 LA공항 도착... 1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비행기 안에서 어떻하든 울 어리를 데꾸 있는 마눌님을 편하게 할 수 있을지 마구 마구 고민하던 찰나... 대한항공 직원 : 전에 1시 반에서 12시 반으로 바꾸셨네요? 마눌님, 나 : 네. 나 : 제 티켓을 변경해야 했는데 1시 반에는 자리가 없다고 해서요... 직원 : 그럼 1시 반 비행기로 가실 수 있나요? 나 : 못할 꺼야 없죠. 직원 : 대신 비지니스 석으로 예약 해드릴께요. 마눌님, 나 : 허걱!!! 비지니스 석!!! 당근 만빵 땡큐 베리 감사!!! 마구 걱정하는 동안 진짜 우리 복덩어리..
앗싸~~~ 울 마눌님 왔다!!! 아.. 물론 어제 아침에 왔지만... 울 어리도 데꾸왔당. 안데리꾸 올수가 없겠징.. ㅋㅋ 이제 여기 출장 일정도 거의 다 끝이 났구, 오늘만 지나면 휴가만 남았다~~~ ㅋㅋㅋ 어휴... 얼마만의 긴 휴가냥... ^^
한국시간 : 2007년 6월 21일 오후 6시. 미국시간 : 2007년 6월 21일 새벽 2시. 우리 마눌님은 어리를 데꾸 지금 뱅기타구 오구 있다. 마눌님은 뱅기 안에서 뭐하고 있을까? 그럼 여태까지 준쓰는 머하구 있었냐? 우리 여행을 위해 뱅기 예약을 하구 있었당. 미국 내에서 두명이 LA에서 오클라호마까지 갔다 오는데, 1,167딸라나 든다... 한국 돈으로 대략 100만원... 물론 한국에서 미국으로 왔다갔다 하는 돈의 반도 안되지만... 그래도 국내인데... 쩝... 국내라구 해도 거리가 머니.. 여행 계획 하는 것도 참 힘든것 같당. 휴가라 쉬는 것도 좋지만 기회니까 많이 돌아댕기구 싶으니... ㅋㅋ 암튼 이번 휴가는 참 좋을 것 같당... 특히 이젠 둘이 아니라 셋이서 같이 하는거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