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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이 & 재희 발자국...
주말에 온 가족들이 나들이 갔다. 화우 모임에서 강원도 평창으로 갔다. 뭐, 그닥 볼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지만, 오랜만에 밖으로 나가는거라 기분전환이 됬다. 물론 재원이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
으아... 내가 대학교 다닐 때인 90년대 중반에는 거의 없었는데, juniverse라는 나의 아이디가 조금씩 여기저기 생겨난다... 쩝... 나만의 고유 아이디가 아니다... . . . 바꿀까?
예전에 "마지막 강의(Last Lecture)" 라는 책으로 알려진 랜디 포시 교수님이 있다. 지금은 암으로 돌아가셨지만, 죽기전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부의 교수였다. 그 분이 다른 교수와 손잡고 개발한 프로젝트가 있는데, 이름하여 Alice 라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쉽게 프로그래밍 세계로 들어올 수 있게 도와주는 툴인데,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보는 방식을 통해 프로그래밍을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게 해주는 툴이다. www.alice.org로 가면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미 프로그래밍은 할 줄 알기에 이 툴 자체는 그닥 큰 도움은 없지만, 애니메이션 자체를 만드는 것은 재미있다. 요 재미를 통해 프로그래밍을 살짝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다.
우리 재동이가 벌써 엄마 뱃속에서 엄마한테 '저 여기 있어요'라고 얘기하네. 아직 아빠가 느끼기에는 약하지만 벌써부터 그렇다니까 아빠도 참 신기하다. 우리 재동이도 똑같은 아빠 자식인데 재원이 만큼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해. 아빠가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네. 재동이가 서운함을 느끼지 않도록 아빠가 최선을 다할께. 꼭 시간되면 재원이랑 재동이에게 책도 많이 읽어주고, 아빠 목소리도 자주 들려주고 그렇게 할께. 사랑한다~
그것도 하루에 두번!!!! 처음은 전화 피싱... 따르릉... "우체국에 소포가 반송되..." '이런, 씨...' 뚝. 두번째... 메신저 피싱... OO : "자리에 있어?" (OO은 거의 3년 넘게 대화를 안한 선배... 그닥 친하지도 않음.) 나 : "네" ..... 중략 (별루 내용 없음. 안부도 안물음.) ... OO : "급히 송금할데가 있어서 그러는데... 생략..." .... 중략 ... OO : "500만 있어?" .... 나머지 생략 ... 보이스 피싱, 메신저 피싱 조심하세요~~~~
처남과 처제의 도움으로 재원이를 처가집에 맡기고, 마누라랑 같이 재원이 생후 처음으로 영화관에 갔다. 그리고 선택한 영화는 기대했던 "스타트렉". 기회가 이리 빨리 올지는 몰랐다. ^^ 스타트렉 골수팬인 나로서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11번째 영화로 오리지날 시리즈의 캐릭터의 어릴 때를 그린 영화이다. 그래서 프리퀄이라고 하는데, 엄연히 따져보면 프리퀄도 아니다. 기본 스타트렉의 세계관과 역사에서 약간 벗어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시간 여행때문에 바뀐 세계(parallel universe)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프리퀄이기도 하지만 프리퀄이 아니기도 하다. 딱 한가지 예로, 커크 선장의 아버지인 조지 커크는 원래 스타트렉 역사에서는 커크가 어렸을 때 죽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기존 팬들에게도 약간..
재원아, 오늘은 큰아빠 생신이다... 있다가 대방동 집에 가서 온갖 재롱 보여줘~~ ㅋㅋ 요즘에 우리 재원이가 재롱이 많아졌다. 물론 떼 쓰는 것도 점점 심해지지만, 말야. 조만간 우리 재원이 노래에 춤추는 거 꼭 찍어서 올려 놓을 테다. 누가 갈켜줬는지도 모르지만, '곰 세마리' 부를때 마지막에 '으쓱 으쓱'할때는 우리 재원이도 으쓱 으쓱 하더라. ^^ '쏘리 쏘리' 부를 때도 손 비비면서 쏘리 쏘리 춤 추고 말야. '올챙이송' 부를 땐 '뒷다리가 쑥' 할때 다리를 쑥 올리구.. 암튼 너무 이쁘당... 모두 찍어서 올려 놓을 테다! 근데 떼도 너무 많이 부린당... 이제는 엄마 아빠 하는 건 다 해보고 싶은지, 엄마 아빠가 건드는 건 다 달라구 그러구, 조금만 뭐 하면 징징 거리구... 에궁 이때가 빨..